모바일신작,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 RPG 게임 추천 공략

안녕하세요 게임하는 개개입니다. 오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위권에 랭킹 되어 있는 신작 게임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를 가져왔습니다. 현재 평점도 좋고, 오픈한지도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게임이니 바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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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스 오브 제네시스'

 

"모두가 금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 

"낮은 등급의 영웅도 방치하지 않게 하겠다."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의 운영진이 출사표로 던진 말이다. 손쉽게 SSR 등급의 영웅을 획득할 수 있고, 육성을 편하게 하겠다는 모토는, 터무니없는 확률성 뽑기에 지친 게이머들에게 단비 같은 얘기가 아닐 수 없다. 필자도 게임 정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게임을 접하게 되는데, 과금 유도로 단물 빨고 나가겠다는 마인드의 게임들을 수없이 봐왔다. 근래 게이머들은 0.01% 라는 말도 안 되는 확률을 당연시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좋은 게임성을 가진 좋은 작품들을 접하고 싶지만, 양산형 게임만 배출하는 현 게임 시장에 게이머들의 선택이 제한적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 와중 인터넷 밈으로 '혜자'스럽다는 게임이 나타났다. 출시한 지 한 달도 안된, 솜털도 안 가신 게임이었다. 리뷰에는 칭찬 일색. 글로벌 서버를 운영하며 해외에선 이미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는 게임이렸다.

 

 

 

가디언 오브 제네시스의 구글 스토어 썸네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게시된 게임 정보를 보아도, 자신들의 출사표를 강하게 어필하는 문구들로 소개 스크린숏을 구성해놓았다. 확률성 가챠시스템을 아예 버리진 못한 이유는 랜덤박스 형식의 시스템에 너무 길이 들어버린 게이머들의 영향이 어느 정도 들어갔다는 후설이다. 장르 자체가 수집형 롤플레잉(RPG)이기 때문에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의 캐릭터가 존재할 것이고, 그 각각의 캐릭터의 해금 조건이 단순한 클리어 보상으로 쥐어지기엔 게이머들의 독점욕이 강하기 때문, 너도 나도 강하다면 처음엔 달달한 꿀물 같아도 금방 물려버리기 마련이다.

 

대력의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 코스프레

 

해서 필자는 이러한 슬로건에 부합하는 게임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또 독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직접 플레이해보며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해외에선 GOG라 부른다.)를 체험해 보려 한다. 튜토리얼부터 초반 챕터까지 진행하며 차근차근 뜯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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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의 스크린숏은 가시성을 위해 녹스(모바일-> pc구동 프로그램)로 캡처되었음

1 chapter.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 초읽기'

 

 

 

용량은 0.89GB. 1기가에 조금 못 미치는 용량이다. 최근 들어 모바일 기기의 스펙이 상향됨에 따라, 보통 32GB의 용량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부담 없는 용량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이 700-900mb 인 것을 볼 때 살짝 높은 용량이기는 했다. 아무래도 수집형 RPG 형식 이기 때문에, 캐릭터 일러스트와 전투씬, 또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의 매력 중 하나인 궁극기 애니메이션의 영향이 있었다고 보인다.

 

 

 

 

설치를 끝낸 후 실행해보니, 간단한 약관 동의와 로그인 방식을 설정한다. 구글 계정과 네이버 아이디, 페이스북 아이디 3가지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여기서 페이스북 로그인 메뉴 밑에 보면 게스트 로그인도 가능하다. 여기서 리세마라 ( 게임 초반 주어지는 무료 뽑기를 통해 강한 캐릭터를 얻고 시작하는 행위. 원하는 캐릭터를 얻을 때까지 계속 [초반 진행-> 뽑기-> 초기화]를 반복해 리셋-마라톤이라 불리며, '리세마라'는 이 단어를 줄인 것)를 할 생각이 있는 독자라면 이 화면에서 잠시 멈추고 본문 끝에 있는 부록 (리세마라 설명글)을 보고 진행하기 바란다.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는 리세마라를 막고 있기 때문에, 리세마라가 상당히 복잡하다. 필자는 포스팅을 위해 리세마라도 진행하였다. 리세마라를 통해 얻으면 좋은 영웅 정보와, 사람 바이 사람(사바사)이지만 어느 정도 시간을 소비해야 원하는 영웅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는 부록을 1 챕터 끝에 적어 놓으려 한다.

 

 

'가디스 오브제 네시스' 동시에 여러 개 리세마라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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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hapter.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의 그래픽'

먼저 그래픽이다. 3D 애니메이션 기반의 캐릭터들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다. 간혹 캐릭터의 모션 중 손이 어색한 각도로 움직이거나, 옷을 뚫는 등 하는 문제점을 제외하면 말이다. 이런 문제점은 PC 기반 게임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니 눈여겨보지 않으면 큰 문제점으로 느껴지진 않았다. 대체적으로 미소녀 느낌에 귀염귀염 한 캐릭터들은 보기 나쁘지 않았고, 캐릭터 콘셉트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웅들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친숙하게 다가왔다. 비너스, 백설공주, 홈즈, 드라큘라,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여러 신들 등 캐릭터마다 '가디스 오브제 네시스'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풀어나간 캐릭터도 있고,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캐릭터가 나온 경우도 있었다.

 

 

 

많은 플레이어들의 칭찬을 자아냈던 궁극의 애니메이션 또한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궁극기 스킬 시전 시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나, 실 전투에서 보이는 스킬 모션 모두 신경 써서 만든 것이 보였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투에서 보는 맛이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또 내가 가지지 못한 캐릭터들의 스킬 컷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 '가디스 오브제네시스' 라는 게임을 한층 더 몰입하게하는 장치가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론 내가가진 '루시퍼'의 스킬컷이 상당히 좋았다. 롤에서도 칼챔만 하는 이유가 여기서 나오는걸까, 어쩌면 내가가진 유일한 SSR 등급의 딜러 포지션이라서 그럴지 모르겠다. '루시퍼'는 궁극기에 치명타가 발생하면 한번 더 공격할수 있는 더블어택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초반에 얻어 가면 좋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참고로'루시퍼'는 가디스오브 제네시스 6일 차 이벤트로 수령이 가능하다. 리세마라에서 얻어서 온다면 6일 차에 별을 하나 더 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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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hapter.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의 전투'

 

전투 방식은 '턴제' 전투 방식을 차용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팀은 5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하며, 지원 병력을 3명 더 구성할 수 있다. 도합 8개의 캐릭터가 전투에 나서는 셈이다. PVP 전투는 같은 인원수로 전투를 하며, PVE (스테이지, 보스전 등)는 스테이지나 상황마다 나오는 몬스터의 숫자가 다르다. 한 명씩 주고받는 형식이 아닌, 팀 1 -> 팀2 -> 팀1 순으로 내가 구성한 파티의 5명이 모두 행동을 한 후 상대팀으로 턴이 넘어가는 형태이다. 이러한 전투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지원병력이나, 에너지를 소모하는 주력기와 궁극기 스킬, 힐러의 힐링 타이밍, 광역 기나 디버프 타이밍 등을 생각하며 전투를 해야 한다. 턴제 전투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가디스 오브제 네시스의 전투에선 여러 가지 구도를 생각해야 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턴제 전투 방식치곤 상당히 재미있는 모양새로 잘 빠진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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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hapter.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는 슬로건에 부합하는가'

 

드디어 이글의 메인디쉬. "모두가 금손을 느끼게 하겠다"는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의 슬로건은 실제 게임에 얼마나 부합하는가?이다. 높은 확률로 손쉽게 SSR 등급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에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내려받았을 것이다. 필자도 어느 정도의 플레이는 필요하다고 느껴 7 스테이지까지 스토리 진행을 해보았고, 도합 50번 정도의 뽑기를 진행해보았다. 먼저 리세마라 결과부터 보겠다.

1-5까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금색 뽑기권 21장을 얻을 수 있고, 모두 뽑아본 결과 SSR 등급의 유닛이 2기 나왔다. 보통 SSR 등급의 유닛 2 기면 리세마라 성공이라고 보고 게임을 진행한다. 필자는 단 한번 1-5까지의 진행으로 SSR 유닛 2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리세마라를 동시에 3개를 진행해서 1개의 계정이 성공했는데, 동시에 여러 개의 리세마라를 진행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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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보니 루시퍼와 발키리의 확률은 0.88%. 1퍼센트가 채 안 되는 확률이었고 필자는 운이 좋았던 케이스 다였다. 리세마라 동시 공략을 포스팅하기 위해 총 12번의 리세마라를 더 진행헀지만 SSR유닛 2기가 나온 계정은 없었다. 슬로건이 무색하게도 다른 수집형 게임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SR 유닛이 정말 많이 나왔다.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는 S 등급, R등급도 SSR 등급으로 각성할 수 있고, 진화 또한 그리 어렵지 않아서 SSR 등급을 손에 쥘 수 있다는 말은 허튼소리는 아니다. 애초부터 SSR 등급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했지 원하는 캐릭터를 준다고 하진 않았다는 것인데, 뭔가 속은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며, 포스팅은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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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신 독자님들께 가내 평화를 바라요